2023.12.07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 & 부산해사고 여학생
지난 12월 7일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실습 예정인 2학년 학생 및 부산해사고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학생 승선 실습 멘토링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멘토링은 당장 실습을 앞둔 해사대 2학년 및 부산해사고 3학년 여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자는 취지로 진행되었습니다. 그에 따라 부산대 인권센터의 프로그램 및 여성 해기사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선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4시, 본격적인 멘토링의 시작을 알리는 조소현 회장님의 오프닝이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순서를 소개해주시고 여성 해기사들 연대의중요성에 대한 말씀으로 멘토링의 시작을 알리셨습니다. 

 첫번째 강연으로 진행된 부산대 인권센터 최란주 강사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인권에 대해서 재정의함과 동시에 해운업계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느낄 수 있는 차별적인 처우에 대해서 알아보고 다시 생각해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대표적인 실습생들의 궁금증에 대해서 답변해주신 후, 실습과 취업에 관해 깊이있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또한 해양사고 하나를 살펴보는 것에서도 적지않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람 사이의 소통이 중요한 상선 안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자신만의 노하우는 필수라고도 덧붙혀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행복이 성적순은 아닐지 몰라도 기회는 성적순이라는 냉철한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윌헴슨에서 기관사로 근무하시고 육상직에도 재직하셨던 박유정 선배님께서도 멘토로 참가해주셨습니다. 여성해기사 뿐만 아니라 모든 실습생이 위탁실습시 가져야 할 태도와 의사소통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실습생이 승선할 시 가져야할 마음가짐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리더십과 같은 주인의식이라고도 말해주셨습니다. 

4개의 조로 나누어 전직/현직 여성 해기사 선배님들께 질문하는 소그룹 멘토링 시간을 가졌습니다.  공개적으로 질문하기 어려웠던 부분과 사소한 부분까지도 질문하며 실습에 한발짝 더 나아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